AI 배선 장비주, 하루 새 시총 15조 원 증발
미국 전자부품 제조사 (AMPHENOL CORP: APH)는 7일 뉴욕증시에서 5.31% 급락해 157.95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98억 달러, 한화로 약 15조 원이 증발했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1,943억 달러로 원화 약 295조 원 수준이다.
이번 하락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 기술 장비 섹터 전반의 조정이 겹친 영향으로 해석되며, 번이 코가 최근 암페놀 주식 2만6천여 주를 처분하는 등 기관 순매도가 확인되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는 2026년 1분기에 매출이 전년 대비 58% 이상 급증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AI·데이터센터 수요를 근거로 향후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
암페놀은 전기·전자·광섬유 커넥터와 케이블, 인터커넥트 시스템을 설계·제조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데이터센터와 통신, 자동차, 산업, 군수·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부품을 공급한다.
최근에는 MTS 시스템즈 인수와 더불어 컴스코프의 옥외 무선·분산 안테나 시스템 사업을 약 21억 달러에 사들이는 등 인수합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AI·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