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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채굴주, AI 꿈에도 7천억 증발한 하루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인프라 업체 (RIOT PLATFORMS INC: RIOT)가 7일 미 증시에서 전일 대비 6.47% 하락한 21.39달러 약 3만 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80억 8,865만 달러 약 11.2조 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새 약 4억 9,153만 달러 약 6,800억 원이 증발했다. 이날 RIOT의 거래량은 803만 주를 기록했다.

Cryptocurrency Mining

RIOT는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1억 6,722만 달러 약 2,308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채굴 수익성 둔화와 평가손실 등으로 5억 48만 달러 약 6,907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채굴로 확보한 비트코인을 적극 매도해 1분기에만 3,778 BTC를 팔아 약 2억 8,950만 달러 약 3,995억 원을 확보했고, 이달 초에도 500 BTC를 기관 커스터디 업체 NYDIG로 이동시키는 등 현금·유동성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RIOT는 미국 텍사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굴 시설과 전력 자산을 보유한 북미 대표 비트코인 채굴주로, 최근에는 데이터 센터 및 AI·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사업 비중을 키우는 전략 전환을 추진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과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전력 비용 변화에 실적과 주가가 크게 연동되는 구조라, 공격적인 설비 확장과 보유 코인 매각이 성장 기대와 재무 리스크를 동시에 키우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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